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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광풍’ 2기 신도시, 억대급 프리미엄

분양권 시장 열기 지속 전망
택지지구 전매제한해제 눈앞
위례·동탄2·광교신도시 등
분양권, 최고 1억 넘게 웃돈

위례·동탄2·광교 등 수도권 2기 신도시 아파트에 억대의 프리미엄이 형성되면서 아파트 분양권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택지지구 내 전매제한이 해제됐거나 임박한 아파트 분양권에 적게는 수천만원부터 최고 1억5천여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대우건설의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는 올해 1순위 청약에서 총 430가구 공급에 6만9천373명이 몰려 평균 16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는 567가구 모집에 3만3천194명이 몰려 평균 58.5대 1로 마감한 바 있다.

GS건설이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는 평균 53.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택지지구 아파트의 뜨거운 청약열기는 그대로 분양권 시장으로 이어져 위례신도시 아파트 분양권에 적게는 평균 5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오는 11월 입주를 앞둔 위례 래미안 전용면적 101㎡의 경우 평균 1억원 내외의 프리미엄이 형성됐고 85㎡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 ‘부영 사랑으로’에도 3천만∼6천만원 붙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동탄2신도시도 상황은 비슷한데 이달 입주하는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에는 분양가에 최고 1억2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전용면적 84.79㎡의 분양가는 3억7천700만원 수준이었는데 현재 4억9천여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광교 푸르지오월드마크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분양가에 최고 1억5천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어 6억7천만원을 호가한다.

광교신도시 란 공인중개사는 “입주가 임박한 단지일수록 분양가에 더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된다”며 “이 일대 아파트 분양권의 경우 1억4천만∼1억5천만원의 웃돈이 붙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서울과 수도권 공공택지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1년으로, 작년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끈 단지들이 대거 전매제한해제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분양권 시장의 열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기영기자 lgy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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