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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커피향과 어울리는 전제덕 & 하모니카

재즈·소울 등 자유자재 연주
연말연시 맞아 캐럴도 준비

 

인천문예회관서 16일 오후 2시 올해 마지막 커피콘서트

향긋한 커피 한잔과 함께 한낮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커피콘서트의 올해 마지막 무대가 오는 16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간은 한 뼘 하모니카 하나로 대중음악계 스타가 된 입지전적인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의 무대다.

하모니카를 소품악기에서 주 솔로악기로 끌어올리며 ‘하모니카의 재발견’이라는 격찬을 받은 전제덕은 재즈, 퓨전, 라틴, 소울,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주자다.

속삭이듯 한없이 감미롭고, 때론 놀라운 테크닉으로 몰아치듯 터져 나오는 그의 하모니카 소리는 듣는 이로 하여금 ‘이것이 정말 하모니카 소리인가’ 하는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그의 데뷔음반은 지난 2005년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재즈 & 크로스오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3년에는 그의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Straight, no chaser’, ‘Quizas, Quizas, Quizas’와 같은 재즈곡을 비롯해 ‘봄의 왈츠’, ‘Dancing Bird’와 같은 앨범수록곡과 ‘깊은 밤을 날아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등의 가요를 전제덕과 그의 밴드가 함께하는 버전의 연주로 즐길 수 있다.

특별히 연말을 맞아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듬뿍 담은 캐럴도 준비돼 있다.(문의: 032- 420-2731~7)

/인천=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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