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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요코하마 공무원 합창단 ‘화합 하모니’로 우호 다지다

‘코러스판타지’-‘뽀꼬 아 뽀꼬’
시청 중앙홀서 합동 공연무대
수개월전부터 악보교환 맹연습
양측 합창단원 50명 10곡 열창

 

인천시의 우호도시인 일본 요코하마시의 공무원 합창단이 인천을 찾아 인천시 공무원 합창단과 ‘화합의 하모니’를 펼쳤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 직원 합창동호회인 ‘코러스판타지’(단장 변주영 투자유치단장)는 지난 18일 시청 중앙홀에서 우호도시인 일본 요코하마시 직원 합창단 ‘뽀꼬 아 뽀꼬’(회장 사이토 나오코)와 런치콘서트에서 합동 공연무대를 펼쳤다.

이번 공연은 시 직원 동호회 단위에서 기획한 최초의 국제 합창 교류무대로 양 도시 합창단 50여 명이 함께 연말을 맞아 한국과 일본의 정서를 담은 노래 10곡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양 도시 합창단은 이번 공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수 개월 전부터 각각 한국어와 일본어로 된 악보를 서로 교환하고 상대 언어로 연습해 왔다.

또 이메일과 전화로 의견을 주고 받고 녹음음원을 교환하는 등 바쁜 시간을 쪼개 가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준비에 최선을 다해 왔다.

과거에 전례가 없었던 이번 공연은 ‘코러스 판타지’단원으로 활동하던 인천시 직원(국제협력담당관실 정선영)이 2013년 일본 요코 하마시에 파견돼 ‘뽀꼬 아 뽀꼬’합창단에 가입해 활동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과정에서 양 도시 합창단간 교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던 중 지난 6월 ‘코러스 판타지’ 변주영 단장의 합동공연 제안에 ‘뽀꼬 아 뽀꼬’측에서 화답하면서 전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코러스 판타지’는 인천시 산하 전·현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창동호회로 직장생활 속에서 쌓이기 쉬운 스트레스를 합창을 통해 해소하고 즐겁고 활기 넘치는 일터로 만들고자 2011년 창단됐다.

그동안 시청 중앙홀 런치콘서트, 2014년 인천아시아게임 개막식, 국제친선 교류의 밤,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 소프라노 조수미와의 협연 등 다양하고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왔다.

그 결과 ‘2014년 제8회 전국공무원 음악대전’에서 클래식 성악부문 1위로 ‘금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함께 공연을 펼친 ‘뽀꼬 아 뽀꼬’는 요코하마시 직원 및 퇴직직원으로 구성된 여성합창단으로 1994년 발족돼 현재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을 위해 26명의 단원이 개인비용을 들여 인천을 찾았다.

/김상섭 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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