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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수도권 `전략공천' 승부수

최대표.홍총무 거취변화 주목

한나라당이 17대 총선의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지역에 승부수를 던지기 위한 공천대책 마련에 착수할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총선에서 불모지인 호남과 당지지도가 낮은 일부 충청권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는 한나라당 입장에선 텃밭인 영남권과 함께 최대 107석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최병렬 대표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호남과 충남지역이 어려운 우리당으로서는 수도권이 영남권과 함께 전략지역인 만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대해선 전략공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전략공천'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으나당내에서는 수도권을 서울, 인천, 경기로 나누고 다시 이들 지역을 몇개의 소지역으로 분류한 뒤 소지역마다 포스트를 정해 지명도 높은 현역의원이나 젊은 신진인사를 집중 배치,바람을 일으키는 전략이 제기되고 있다.
한 당직자는 "서울의 경우 한나라당이 고전해온 강북과 강서지역에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종로의 박 진 대변인, 강서을 은진수 수석부대변인, 용산진영 기획위원장, 성북갑 정태근 지구당위원장, 광진갑 홍희곤 위원장 등 젊은 신진인사들을 집중 배치,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 대표와 홍사덕 총무의 `전국구 이동설'도 다시 당내 쟁점이 되고 있다.
한 공천심사위원은 "서울 강남갑.을과 서초갑을 묶어 강남바람의 진원지로 삼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며 "당내에서는 대표와 총무가 나란히 강남 갑,을에 출마하려는데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가 높다"고 말해 최 대표와 홍 총무의 거취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홍 총무의 `일산 징발설'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공천심사위내에서는 수도권 지역 일부 소장파 의원에 대해서도 전략적 차원에서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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