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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아버지 애환 사랑 그리다

경기필 ‘시니어콘서트-아버지라는 이름’
道 문화의전당 23일 공연 무대
배우 정동환 내레이션 맡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3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시니어콘서트-아버지라는 이름’ 공연을 선보인다. ‘시니어콘서트’는 경기필이 우리나라 성장 주역인 시니어들을 위해 마련한 기획 시리즈 중 하나로, 매년 성시연 단장과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경기필이 이번에 준비한 ‘아버지라는 이름’ 공연은 음악, 내레이션, 연기 등이 어우러진 음악극으로, 우리 시

 

 

 

대 아버지들의 사랑과 아픔, 애환을 다뤘다. 경기필은 자신의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는 데 익숙지 않아 그간 감정을 가슴에 묻어 둬야만 했던 아버지들을 위로하고 서로 공감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여기에 중견배우 정동환이 내레이션을, 대학로 스타 연출가 장도현이 대본과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또 윤수현, 김쇼우, 전민협 등 연극배우들이 출연해 극적 요소를 더한다. 이들은 베트남전 참전 과거를 가진 아버지가 나이 들어가면서 가족들과 겪는 갈등을 연극으로 풀어낸다. 경기필은 ‘옛친구 행진곡’,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지방위의 바이올린’ 등의 곡을 선사한다. 또 TV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을 통해 결성된 평균 나이 65세의 ‘청춘합창단’이 이번 공연에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그 동안 단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문화 나눔을 실천해 온 경기필은 도내 무한돌봄사업 대상자와 독거노인, 노인복지회관 등 소외계층을 이번 공연에 초대해 공연의 취지를 살릴 예정이다.

성시연 예술단장은 “시니어콘서트는 경기필의 ‘세대공감시리즈’ 중 하나로, 경기도립예술단으로서 도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마련한 맞춤 기획 프로그램”이라며 “활기찬 인생 2막을 시작한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들을 위한 자리에 청춘합창단이 함께 하게 돼 더욱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전석 초대(사전 예약).

(문의: 031-230-3295)/전미선기자 msju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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