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방하천 내 재난위험 요소를 정비하는 ‘지방하천 지장물 정비사업’에 재난관리기금 35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방하천 지장물 정비사업’은 홍수나 수해 등 재해예방과 치수 안정성 확보를 목적으로 하천내 잡목들을 제거하는 사업이다.
도내 28개 시·군 166개 하천 478.4㎞가 대상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교량 등 하천 구조물에 박히거나 부착돼있는 수목 뿌리와 유수소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수목, 잡풀 등을 제거함으로써 홍수 등 각종 수난재해를 예방하고 주민친화적 하천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확보된 예산은 도내 500여개 지방하천 유지관리에 필요한 예산 총 283억원에 비해 부족하나 과거전무했던 것에 비하면 고무적”이라면서 “앞으로도 선제적 재해 예방을 위한 지방하천 유지관리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