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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사동리 8개업체 공장증축 가능해졌다

대월면 사동지구 20만6천㎡ 일반공업지역으로 변경
1500억 신규 투자 유치… 일자리 500여개 창출 효과

이천시가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불합리한 용도지역을 해소함에 따라 대월면 사동리 소재 8개 업체의 공장 증축 등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 특히 시는 이같은 규제 완화로 1천500억원의 신규 투자 유치와 5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6일 시와 관련 업체들에 따르면 이천시 대월면 사동리 위치한 ㈜테크팩솔루션 등 8개 업체는 지난 1985년 준농림지역에서 입지했다가 2003년 도시지역(자연녹지지역)으로 편입, 기존 건폐율 40%이하에서 20%이하로 변경됨에 따라 기존 건축물이 기준 초과돼 각종 행위제한으로 공장증축 등 투자에 난항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규제완화 및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불합리한 용도지역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착수해 사동리 일원 산업용지 20만6천564㎡를 녹지지역에서 일반공업지역으로 변경, 기존 공장 증축 등 투자여건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들 8개 업체(테크팩솔루션, 선진, 삼환까뮤, 현대자동차서비스, 예림가설, 성화전기, 풍지, 나모텍)는 기존 이천공장에 2016~2020년까지 1천500억원을 투자해 제조시설 및 창고 등 13만여㎡를 증설할 계획이다. 공장 증설로 500여개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된다.

또한 생산수요는 증가하나 공장 증설이 불가능했던 기존 공장들이 규제가 완화돼 적극적인 시설투자에 나섬으로써 향후 SK하이닉스 증설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창출과 기업경쟁력 향상 등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월에도 사음동에 위치한 ㈜동아제약 이천공장 4만5천869㎡를 일반공업지역으로 변경해 기업애로를 해소한 사례가 있다”며 “기업투자 저해요인 발굴 및 규제개선 등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업과 지역이 동반성장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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