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올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안정된 생활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문화·복지 시설을 확충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 구현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구의 주요 삶의 질 시책 방안을 살펴본다.
▲교육시설 확충 및 개선지원 = 구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시설 확충을 위해 3억원의 예산을 마련하고 급식시설·설비사업, 냉난방시설 사업, 교육 정보화 사업, 지역사회·지역주민을 위한 교육과정의 자체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사업, 지역주민 및 청소년이 활용할 수 있는 체육·문화공간 설치사업 등의 교육 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이 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문화·체육행사 활성화 = 구민백일장 등 5개 분야의 서곶문화예술제에 내실을 기하고 주민이 스스로 만들고 참여하는 랑랑페스티벌을 개최하며 구민을 위한 볼거리로 작은 음악회와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또한 지역의 발전적인 삶의 모습과 아름다운 서구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사진공모전 및 그림그리기대회를 개최하며 녹청자 발생지인 서구를 도자기의 메카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 위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현대미술공예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축구 등 16개의 종목별 생활체육을 추진하고 생활체육교실·노인건강체조교실·롤러교실·생활체육지도자 체육교실 운영 등으로 구민의 체력증진 및 여가생활을 도모한다.
▲문화·체육시설의 확충 = 마전동 검단1지구에 오는 2006년 3월까지 인터넷부스·음악활동실·동아리활동실·농구대·공예활동실 등을 갖춘 검단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서구 원창동 93-5에 2005년 12월까지 공연장·영상편집실·인터넷 방송실·음악활동실·댄스연습실 등을 갖춘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한다.
또한 실내게이트볼 경기장을 비롯해 검단배수지·석남배수지에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건립하고 서곶공원 인조잔디축구장을 조성한다.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 구현 = 최저생계비 이하의 저소득 주민에게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조건부 수급자의 자활 자립을 지원하며 저소득 희귀난치병 환자 840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노인복지 증진으로 경로연금·교통수당을 지급하고 결식노인 무료급식과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며 가좌권역(가좌 2·3·4동 지역)에 올해부터 2006년까지 총 사업비 24억을 투자해 연면적 1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노인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아울러 장애인 복지를 위해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지원하며 장애인 공동작업장 운영을 활성화 하고 서구 백석동 86-1 등 3필지에 2005년까지 장애인 종합복지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아동복지 사업으로 62명의 소년소녀가장 세대를 보호하며 결식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아동에 보육료를 지원하는 한편 아동복지시설 확충 일환으로 서구 검단1지구에 올 12월까지 검단어린이집을 건립한다.
여성의 사회적 역할 제고를 위해 여성단체지도자 워크샵·여성문화사업·모자가정 건강진단비를 지원하고 연 2회 여성문화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