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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드론 활용 도로위 맨홀도 확인할 수 있는 영상지도 만든다

교하·운정 고해상도 지도 제작
국방부 등과 협의 긍정반응 얻어

파주시가 내년 3월부터 드론을 활용한 영상지도 제작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영상지도의 정확도를 검증하고 행정업무 분야 활용 가능성과 시범사업 확대 가능성 등을 확인·점검하기 위해 내년부터 드론을 활용한 영상지도 제작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우선 총 사업비 1억 원을 투입, 내년 3∼10월 교하·운정신도시 40㎢를 대상으로 도로의 맨홀까지 볼 수 있는 고해상도의 영상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국토교통부·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교하·운정신도시에서 드론을 활용해 촬영하는 문제를 협의 중에 있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지역은 현재 급격하게 도심화가 진행돼 왔지만 접경지역이라는 특성 때문에 도심 70%가 항공촬영을 할 수 없는 비행금지구역(NFL)으로 지정돼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시는 지난 2013년 제작한 저해상도의 위성영상 지도로 현장의 지형·지물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시민들의 영상지도 열람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등 공간정보 서비스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 관계자는 “드론을 이용한 지도제작은 고해상도의 항공 영상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시범사업의 성과를 면밀히 검토해 다양한 행정업무에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론은 저고도 비행 촬영을 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인공위성과 유인항공기에서 찍은 사진에 비해 10배 이상 정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파주=유원선기자 y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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