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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건물 화재사고 비극 더 이상 발생하지 않토록…

재난본부, 13~15일 안전점검
스프링클러 폐쇄·피난계단 검사
소화기 배치 등 관계자 교육도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오는 13∼15일 초고층건물에 대해 긴급 합동안전점검을 한다고 9일 밝혔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지난 4일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현장을 방문,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지시한 바 있다. 재난안전본부는 이번에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전기 및 가스안전공사, 시군과 함께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스프링클러 설비 폐쇄 등 소방시설이 정상작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위, 피난계단 등에 물건을 적재해 긴급 상황 발생 때 피난에 장애를 주는 행위 등이다.

재난본부는 이와 함께 앞으로 건축물 내부에서 용접이나 절단 등 화재 우려가 있는 작업 시 소화기를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관계자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 이상인 초고층 건축물이 19동 있다.

30층 이상, 높이 120m 이상 고층 건물은 146곳 1천180동에 이른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소방시설을 폐쇄하는 등 화재위험을 방치하는 행위에 대해서 강력하게 조치하겠다”며 “초고층 건축물 화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도내 초고층 건축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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