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친환경·고품질 인삼 생산을 위한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군은 명품 강화고려인삼 생산을 위해 친환경제제 지원 및 인삼 이식기 등을 지원하는 인삼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신청은 다음달 17일까지 강화인삼농협에서 가능하며 인삼 예정지 신고포부터 6년근 인삼포까지 토양개량제, 미생물제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인천 관내에 주소를 두고 군 관내에서 인삼을 재배하는 농가로, 군은 친환경제제 구입비의 60%를 보조하며 4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강화인삼은 인삼 생육에 적합한 점질 토양과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자연조건으로 해풍과 긴 일조시간 등 천혜의 기후 조건에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한 인삼의 최상품인 6년근으로 타지방의 인삼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삼 지원 사업을 통한 인삼재배의 생력화·친환경화는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강화고려인삼의 옛 명성에 걸맞도록 새로운 전략품목을 육성하고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