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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생명, 단독선두 복귀

수원 삼성생명이 춘천 우리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고 단독선두에 복귀했다.
삼성생명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여자프로농구 2004 겨울리그에서 종료 3.1초전 터진 변연하(25점.3점슛 6개)의 역전 3점포에 힘입어 이종애(20점)가 버틴 우리은행에 68-67, 1점차의 신승을 거뒀다.
4라운드 첫게임을 승리한 삼성생명은 올시즌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4전 전승은 물론 2연승을 달리며 12승4패를 기록, 인천 금호생명(11승4패)을 2위로 밀어내고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강력한 우승후보 삼성생명은 이날 바니공주 변연하가 마지막 4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는 맹활약과 함께 극적인 역전 3점포를 터트리면서 이기기는 했지만 우리은행의 고공플레이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날 삼성생명은 경기초반부터 토종센터 이종애와 김나연(12점) 등을 앞세운 우리은행의 총력전에 말리면서 전반을 35-37로 마쳐 힘든게임을 예고했다.
3쿼터들어 이미선(12범.7어시스트)의 빠른 공격과 김계령(13점)의 미들슛이 잇따라 적중하며 48-48 동점을 이룬 삼성생명은 4쿼터 시작과 함께 박정은(10점)의 골밑슛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반면 경기 종료 21.8초를 남기고 4번째 동점을 만든 우리은행은 김나연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67-65, 2점차로 앞서 승리를 낚는듯 했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을 펼친 삼성생명은 종료 3.1초전 '3점슛 여왕' 변연하의 3점포가 터지면서 힘든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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