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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종교계, 서로 다름 인정하며 하나되다

불교·천주교·기독교 성직자 참여
풍선 기둥 세우기·계주 통해 소통
어울림 한마당 행사서 상생·화합

 

경기도 내 종교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한 제6회 ‘종교 어울림 한마당’이 1일 오전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렸다.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천주교 수원교구가 주관한 이 날 행사에는 조계종 용주사 총무국장 성무 스님, 조계종 봉선사 기획국장 보인 스님, 천주교 수원교구 교구장 이용훈 주교, 경기도 종교지도자협의회 회장 김영진 목사, 경기도 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고흥식 목사 등 불교와 천주교, 개신교 성직자와 신도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종교와 관계없이 꾸려진 연합팀들 간 풍선 기둥 세우기, 박 터트리기, 계주, 대동놀이 기차여행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특히 천주교 수원교구는 개신교 복지시설에,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는 불교 복지시설에, 용주사와 봉선사는 천주교 산하 노숙인 시설에 300만원씩의 성금을 교차 전달하기도 했다.

불교와 천주교, 개신교 등 도내 종교계는 매년 돌아가며 이 같은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상생과 화합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우리 사회는 이를 인정하지 못하면서 수많은 갈등을 빚고 있다”며 “건강한 사회, 갈등 없는 사회를 위해서 종교인 여러분의 성찰과 화합을 위한 실천의 큰 역할을 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진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 회장은 “종교화합 어울림 한마당이 낮은 곳을 향해 떨어지는 시냇물처럼 사랑과 용서, 화해의 메신저가 돼 경기도를 하나로 만드는 소통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용기자 j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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