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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公, 다산신도시에 첫 공공임대리츠

주택도시기금과 사업비 10% 출자
‘1호 출자 동의안’ 도의회에 제출

경기도시공사가 전국 지방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리츠(Reits) 사업 방식을 도입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공공임대주택리츠는 경기도시공사와 주택도시기금이 전체 사업비의 10%를 출자해 설립하는 부동산투자회사다.

경기도시공사는 ‘다산신도시 공동임대리츠 1호 출자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다산신도시 A-B1블록과 B-A2블록에 각각 651가구와 961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을 담당하는 리츠에 전체 사업비(5천153억원)의 1.99%(103억원)를 출자하는 내용이다.

공공임대주택리츠 자본금은 전체 사업비의 10%로 나머지 8.01%는 주택도시기금에서 출자한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경기도시공사가 다른 법인에 출자할 경우 도의회 의결을 받아야 한다. 동의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오는 10월 공공임대주택리츠를 설립한 뒤 내년 6월 착공해 2021년 3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후 10년간 임대한 뒤 2031년 3월 분양으로 전환한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전체 사업비의 2% 미만 출자로 리츠를 운영하게 됨에 따라 공사의 재무건전성이 높아지고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경기도시공사는 공공임대주택 사업비 대부분을 공사채를 발행해 조달했다. 이번 동의안은 오는 13∼27일 열리는 도의회 제320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김주용기자 j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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