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며 2,43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90포인트(0.16%) 오른 2,429.94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118억원, 개인이 769억원을 내다 팔았고, 기관은 1천40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63% 하락한 252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물산(-0.70%), 현대모비스(-0.60%)도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생명(1.63%), 신한지주(1.20%), NAVER(0.48%), 한국전력(0.35%), 현대차(0.34%), POSCO(0.32%), SK하이닉스(0.14%) 등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주가 올랐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25%), 건설업(1.21%), 보험(1.02%), 비금속광물(0.87%), 증권(0.86%), 종이목재(0.73%), 의약품(0.65%) 등이 강세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전체적으로 1천962억원의 매수가 이뤄졌다.
코스피 전체 거래량은 2억6천682만주, 거래대금은 5조245억원이었다.
시가총액은 1천581억1천5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1포인트(1.13%) 오른 671.53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3.80%)을 비롯해 휴젤(2.43%), GS홈쇼핑(2.04%), 로엔(1.28%), CJ E&M(1.05%), 코미팜(1.19%) 등 대부분 상승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06개 종목이 거래돼 거래대금은 8억6천만원 수준이었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2.5원 하락한 1,120.6원에 장을 마쳤다./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