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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소액 기부가 모이면 큰 힘이 됩니다

적십자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
수원 동그라미봉사회 홍순도 씨
1995년부터 인연… 수원 쓰레기아파트 청소 기억 남아
“23년간 해 온 봉사활동 더욱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수원 동그라미봉사회의 홍순도(58·사진) 씨는 지난 23년간 적십자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인 나눔 실천가다.

아마추어 무선 통신사 라이선스 취득 직후인 지난 1995년 8월부터 적십자 129봉사대와 적십자 1339봉사회를 거쳐 2002년부터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수원 동그라미봉사회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홍 씨는 그동안의 많은 봉사활동 경험을 되돌아보며 “여러 활동이 있었지만 오래전 수원 원천유원지에서 무선통신을 통해 승용차 자살시도를 막았던 경험과 태풍 에이니아로 수해를 입은 강원도 봉평 수해복구 현장, 그리고 이번에 있었던 청주 미원면 수해복구 현장 봉사활동이 기억에 남는다”며 “수해를 입어 엉망이 된 지역을 원래의 모습 그대로 복구하고 돌아왔을 땐 형언할 수 없는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홍 씨는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 경험으로 지난 2015년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있었던 ‘쓰레기 더미 아파트 청소 봉사’를 꼽았다.

이에 대해 그는 “각종 언론에서 다뤄질 정도로 이슈를 낳았던 현장에서 봉사원들과 함께 청소 봉사를 진행하고 벽지 공사까지 마쳐 다시 깨끗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끊임없는 지역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힘을 전파 중인 홍 씨는 대한적십자사의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는 나눔에 대한 질문에 “고액 기부가 큰 관심을 받긴 하지만 일반 시민들의 소액 기부 또한 모이면 큰 힘이 된다”며 “주변의 소외 이웃을 돕는 대한적십자사의 희망나눔캠페인을 통해서 나눔을 널리 펼치는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23년간 해 온 봉사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홍민기자 wallace@

※적십자와 함께하는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경기도 내 취약계층지원을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음식점, 병원, 프랜차이즈, 약국, 학원 등 업종에 상관없이 가입해 나눔에 함께할 수 있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www.redcross.or.kr) 또는 전화(☎031-230-16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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