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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수급 차질 없도록 온 힘”

이기남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원장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헌혈 문화가 경기도를 넘어 전국, 나아가 세계적인 기부 문화로 정착했으면 합니다.”

지난 23일 ‘제3회 헌혈 문화 페스티벌’을 주최한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이기남(56·사진) 원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헌혈 문화 확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원장은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지역을 넘어선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뒷받침 돼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각 지역에 소재한 기업들의 후원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적십자 지원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국민과 기업, 그리고 정부가 합심해 적십자 활동을 돕게 됐다”면서 “막중한 책임과 사명을 지니고 있는 만큼, 향후 장비와 인력 보강을 통해 우리 경기혈액원도 혈액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 진입 등 범국가적 문제의 여파로 최근 혈액 수급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며 “혈액의 특성상 꾸준히 수요와 공급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헌혈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전 인류적 순수 기부 문화”라며 “혈액은 인위적으로 만들 수 있는 단순한 물건이 아닌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홍민기자 wal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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