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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가 오는 4일 수원, 인천 문학, 서울 잠실, 대구 야구장에서 일제히 개막돼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팀당 133경기를 치르는 올 시즌 프로야구는 유례없는 전력 평준화로 개막전 부터 총력전을 펼칠것이 예상되는 만큼 어느 해보다 흥미진진한 시즌이 될 전망이다.
당초 지난해 우승팀 현대가 올시즌 전력 변화가 거의 없어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것을 비롯 지난해 준우승팀 SK의 양강체제가 예상됐었으나 시범경기에서 10승2패1무의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한 기아가 가세, 3강체제로 각축을 벌일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해 하위팀 이었던 롯데와 두산도 전력을 크게 보강해 이번 시즌 플레이 오프진출을 노리고 있어 상하위팀을 구분하기 조차 어렵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한국시리즈 우승 후보 1순위는 여전히 현대가 꼽힌다.
지난 시즌 챔피언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한 현대는 최다승(17승)의 정민태가 부상없이 건재하고 김수경.신철인.이동학 등이 마운드를 뒷받침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심정수.이숭용.브룸바 등 거포들의 화력도 여전해 공수 에서 탄탄한 모습이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막판까지 갔다가 분루를 삼킨 SK 역시 현대와 우승을 다툴 팀으로 유력하다.
SK도 현대처럼 이적 선수가 거의 없이 지난해 전력을 그대로 지킨데다 이호준.조경환 등이 공격력을 유지하는 한편 안방마님 박경완도 성숙한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춘모.이승호.송은범 등 영건이 굳게 지키고 있는 선발 투수진도 막강하고 지난해 최다 세이브(30)를 올린 마무리 이상훈을 LG에서 데려온 것도 SK에게는 플러스 요인이다.
이밖에 이종범.홍세완.박재홍으로 이어지는 화력에 삼성에서 건너온 마해영이 가세한 기아 역시 3강으로 꼽히는 만큼 우승 후보에 손색이 없다.
한편 수원에서는 인기가수 비가 개막전 시구를 하는 것을 비롯 개그맨 정준하, 유재석 등으로 구성된 연예인 야구단 '한(恨)'과 탤런트 안재욱이 이끄는 '재미삼아'가, 인천 문학에서는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출연진인 이범수, 이혁재 등이 영화의 실제 모델인 삼미 OB 선수들과 각각 3이닝 이벤트 경기를 치르는 등 풍성한 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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