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가 다음 달 3일과 4일 이틀간 문학경기장에서 ‘남구온마을교육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와 남부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인천시 최초로 지정돼 운영중인 남구 교육혁신지구 3년 차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첫 째날인 오는 3일에는 오후 2시부터 문학경기장 그랜드오스티움에서 남구온마을교육공동체 오픈콘퍼런스 ‘마을교육공동체의 이해와 실천’이 개최된다.
오픈콘퍼런스에는 마을교육활동가, 마을강사, 주민자치위원, 교사 등 다양한 주체가 모여 남구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둘 째날인 오는 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북측광장에서 ‘마을과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학생동아리 및 남구온마을학교, 남구진로교육지원센터, 숭의목공예센터 등 95개의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오후에는 부모님과 함께 하는 난타, 댄스, 뮤지컬 공연 등 23개 학생동아리의 공연 발표 무대도 선보인다.
이밖에 영화공간 주안에서는 오후 2시부터 11개 학교 12개 학생영상동아리가 참여하는 ‘제4회 청소년 영상제’도 개최된다.
구 관계자는 “교육혁신지구 3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 함께 보고, 듣고, 말하고, 즐기는 축제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학이 함께 만드는 청소년과 주민 모두가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이루는 데 목표를 두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