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충현박물관은 ‘오리선생 유묵’ 전시를 다음달 30일까지 개최한다.
충현박물관은 오리(梧里) 이원익 선생의 청백리 정신을 계승하고자 이원익 종가에서 만든 전국 유일의 종가박물관이다.
이원익 선생이 남긴 다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충현박물관은 ‘오리선생 유묵’ 전시를 통해 이원익 선생이 후대에 남긴 글을 소개한다.
전시는 ‘청백리 이원익을 말하다’와 ‘후손에게 당부하다’, ‘지인에게 안부를 묻다’로 구성됐다.
‘청백리 이원익을 말하다’에서는 호성공신도상 이원익 영정과 유서, 도망시 등 이원익을 소개하는 중요한 기본 유물을 선보이며 ‘후손에게 당부하다’에서는 이원익의 친필 문서 및 자손에게 남기는 글, 분재기 도망시 등을 소개한다.
‘지인에게 안부를 묻다’ 에서는 이원익이 평소 친분이 두터운 지인들과 교류했던 서간들을 전시한다.
충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현대에도 관심 있는 조선시대의 재산 분배 방식과 한 가족의 운영체계 및 따뜻한 재상 이원익의 인간적인 면도 심도 있게 살펴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정보는 충현박물관 홈페이지(http://www.chunghyeon.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898-0505)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