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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 "축포는 내가쏜다"

`개막 축포는 내가 터트린다'.
프로축구 2004 삼성하우젠 K리그 개막전이 3일 오후 3시 인천 문학, 부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등 전국 6개 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면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K리그는 신생 인천 유나이티드가 가세해 모두 13개 팀이 자웅을 겨루게 됐다.
전.후기 각각 한번씩 대결하는 `홈앤드어웨이 더블라운드'방식으로 팀당 24경기씩 총 156경기를 치르는 만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또 지난시즌(팀당 4경기씩 총 264경기)보다 108경기가 줄었지만 대신 4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12월5-12일)이 도입돼 각 팀 사령탑들이 개막전부터 총력을 쏟아붓는 `올인' 전략으로 나설것이 예상된다.
개막 축포에 도전하는 지난해 득점왕 김도훈(성남 일화)은 샤샤를 대신해 영입된 브라질 용병 아데마와 짝을 이뤄 빛고을 광주로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사상 첫 K리그 4연패의 위업에 출사표를 던진 성남은 샤샤, 김현수, 윤정환이 떠났지만 개인기와 스피드가 뛰어난 하리가 이적해 왔고 스트라이커 아데마가 새로 가세해 전력누수가 전혀 없이 이번시즌을 맞게 됐다.
여기에 더해 `최고 철인' 신태용과 귀화 용병 이성남 등 김도훈의 골 도우미도 뒤를 든든히 받치고 있어 오히려 지난해 보다 전력이 더 나아졌다는 평가다.
디펜딩챔피언 성남과 맞붙는 광주 상무의 대항마는 `라이언킹' 이동국.
지난해 8월 발가락 피로 골절로 시즌을 마감했던 이동국은 `올림픽호 황태자' 조재진(수원 삼성)이 떠난 팀 공격진을 이끌 예정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베르너 로란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신생팀 인천 유나이티드도 전북 현대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인천의 공격 선봉에는 `캐넌 슈터' 최태욱과 용병 투톱 라돈치치, 안젤코비치가 팀 1호골에 도전한다.
인천은 첫 경기부터 다른 팀들이 인천을 두려워 하게 만들겠다는 각오지만 지난 달 21일 수퍼컵에서 성남을 꺾고 왕중왕에 오른 전북의 전력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아 명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부천 SK와 울산 현대(부천), FC 서울과 부산 아이콘스(서울), 전남 드래곤즈와 대구 FC(광양), 대전 시티즌과 포항 스틸러스(대전)도 개막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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