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난달 발생한 왕길동 빌라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20여 명의 주민들은 현재 병원치료 및 검단1동 행복복지센터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관내 공무원들은 성금 500만 원을 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또 서구의회 의원 및 서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30여 명, 서부의용소방대 10여 명은 추운 날씨 속에서 피해현장을 방문해 주차장과 건물내부에서 잔재물을 처리 등 청소를 실시했다.
아울러 이재민을 위한 후원금도 이어져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에서 3천만 원, 검단농협에서 500만 원, 왕길동아파트발전위원회 500만 원, 서구어린이집연합회에서 300만 원, 드림파크문화재단에서 200만 원, 서구주민자치협의회에서 100만 원, 서부경찰서발전위원회에서 100만 원, 미래복지재단에서 30만 원 등 현재까지 4천7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화재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구호물품과 후원금을 지원해 주고 신속한 피해현장 복구를 위해 추위 속에서 땀 흘리며 봉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