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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위안부 피해자 명예 회복하다

각계각층 시민 기부금 모아 건립
청소년들 역사 교육의 장 활용

 

동두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1일 지행동 시민공원에서 ‘동두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막식은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적 진실을 알려 피해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66년간 미2사단 주둔 등 피해를 감수하면서 국가안보를 책임진 도시로써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의 뜻을 담기 위해 마련됐다. 제99주년 3·1절 기념식과 함께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 김성원 국회의원, 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각급 단체장을 비롯한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발대식을 갖고 가두모금, 버스킹 공연 등 모금활동과 각종 지역 단체, 공무원, 초등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로부터 기부금을 모아 전국에서 75번째로 소녀상을 건립하게 되었다.

이 평화의 소녀상은 앞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한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성환 추진위원장은 “나이와 계층은 떠나 모든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것에 감사를 전한다”며, “지난 아픈 역사에 대해 후대에 알려 다시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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