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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광역단체장 후보 ‘컷오프 후 원샷’… 지지율차 크면 단수공천

“결선투표 및 1·2차 경선 검토 안 해”
서울·경기·광주 등 일부 예비후보
결선투표제 요구… 논란 이어질듯
서류심사·면접 후 경선 여부 결정
내달 22일까지 17곳 공천 마무리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심사에서 단수·전략공천 지역을 뺀 나머지 지역의 후보를 ‘컷오프 후 원샷 경선’ 방식으로 선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당 핵심 관계자는 25일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방식과 관련, “결선 투표 및 1·2차 경선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컷오프를 통해 후보자 2∼3인을 대상으로 경선을 진행한다는 것이 당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예비후보가 각각 3명인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경우에는 한차례 경선을 통해 본선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지사 선거에는 전해철 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등 3명이, 인천시장 선거에는 박남춘 의원과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 등 3명이 각각 나선 상태이다.

다만 민주당은 예비후보들이 2인 경선을 요구할 경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1명을 컷오프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수도권 이외에 대전, 충남, 전남 등도 ‘원샷 경선’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 광주 등에서 일부 예비후보가 경선 흥행을 위해 1~2위를 대상으로 한 결선투표를 계속 요구해 경선 방식이 최종 결정될 때까지 당내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 경우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의 결선투표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전격적으로 밝힌터라 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사다.

민주당은 단수공천과 전략공천 기준도 가다듬었다.

민주당은 예비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현격’하게 날 경우 경선 없이 단수로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천관리위는 단수공천 기준도 내부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헌·당규에 따라 광역단체장 17곳 중 3곳까지 전략공천을 할 수 있는 만큼 이 문제도 내부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관리위는 추가공모와 서류심사(28일), 면접(다음 달 2일) 등의 절차를 진행한 뒤 후보를 단수로 공천할지, 예비후보 2∼3명을 선정해 경선을 진행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민주당은 남북정상회담 이전인 다음 달 22일까지 경선을 완료한다는 방침으로, 이때까지는 17개 광역단체장 선거후보 공천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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