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송산중이 제33회 전국소년체전 배구 남중부 도대표에 선발됐다.
1차 선발전 우승팀 송산중은 19일 수일여중체육관에서 열린 2차 선발전 우승팀 부천 소사중과의 최종 3차 선발전에서 2-0으로 완파하고 남중부 도대표로 최종 확정됐다.
이날 송산중은 첫세트 중반 13-16으로 뒤졌으나 3년생 주포 오승진(11득점.3블로킹)과 이동찬(7득점.2블로킹)이 고비마다 강타를 터트리는 활약에 힘입어 25-21로 첫세트를 따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송산중은 2세트 들어 김은섭(10득점.1블로킹)이 분전한 소사중을 20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2차 선발전 준결승전에서 송산중을 2-1로 꺾는 기염을 토했던 소사중은 이날 송산중에 비해 잦은 실책으로 소년체전 출전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