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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삼성,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오른다

'5차전 까지 가지 않고 4차전에서 반드시 끝낸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 여자프로농구 인천 금호생명과 수원 삼성생명이 21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챔피언 등극을 위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팀 창단후 7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문 금호생명은 1패뒤 내리 두판을 따낸 상승세를 이어 4차전에서 승부를 마무리, 만년꼴찌의 오명을 털어버리겠다는 각오다.
반면 정규시즌 우승을 거두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번번이 패했던 삼성생명도 4시즌 연속 준우승의 아쉬움을 접고 왕관을 꼮 쓰겠다는 의지가 뜨겁다.
금호생명은 디애나 잭슨과 써튼 브라운 용병듀오의 맹활약에다 올 시즌 자유계약(FA)시장의 대어 이언주, 김지윤 등이 가세, 삼성생명보다 전력면에서 한수 위라는 평가다.
금호생명은 이번 4차전에서 2점슛은 허용해도 상관없지만 박정은과 변연하의 3점포만은 피하겠다는 전략인 만큼 3쿼터에만 허용되는 '골밑지역수비'를 최대한 활용해 상대 외곽 '쌍포'를 막을 계획이다.
반면 변연하, 박정은, 이미선, 김계령 등 국가대쵸 4인방이 포진한 삼성생명은 폭발적인 기동력과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이 강점이다.
특히 변연하와 박정은의 3점포와 김계령의 정확한 미들슛이 삼성생명의 가장 큰 무기이다.
다만 주전들이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급격히 저하된 체력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승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태일 금호생명 감독은 "4차전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끝내 버리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박인규 삼성생명 감독도 "주전들의 체력저하가 걸림돌이 되고 있으나 정신력으로 승리를 일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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