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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접촉 68명 2차 감염 가능성 낮다

 

 

 

인천시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와 동일한 비행기에 탑승했던 밀접 접촉자 7명 외 일상 접촉자 68명의 2차 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추가 분류됐던 승무원 A씨 역시 1·2차 검체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알려진 밀접접촉자 7명은 자택이나 숙소에 격리 조치됐으며, 일상접촉자 68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시는 경찰청과의 협조 하에 소재지가 확인되지 않았던 외국인 의심 접촉자 탑승객 18명 전원 소재지를 파악했고, 현재까지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는 밀접 접촉자의 증상을 하루 2차례 걸쳐 점검했지만, 현재까지 나타난 이상 증후는 없었다.

김진용 광역병관리단장은 “시민들이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며 접촉자들의 행적을 궁금해하지만, 인천 내 접촉자들 전원 길어야 이틀 안에 격리됐다”며, “메르스 최소 잠복기인 이틀이 되기 전 격리 조치가 이루어진 만큼, 전염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고 말했다.

시는 메르스의 잠복기는 최소 2일에서 최장 2주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잠복기 기간동안 메르스 의심 대상에 대해서는 꾸준히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유사 시를 대비해 16실 16병상 규모의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과 선별 진료소 20곳을 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는 메르스 확산이 이루어질 경우 최대 81명 까지 인천에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시 관계자는 “최장 잠복기까지 접촉자들을 모니터링 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질병관리본부에서 전문가 위원회를 통해 향후 추가 행동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전송이기자 juns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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