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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수출

8월 수출규모 34억 달러 그쳐
자동차 수출 급감에 ‘직격탄’

인천지역의 올해 8월 수출규모가 34억 달러에 그쳐 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의 ‘2018년 8월 인천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던 인천지역 8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4.8% 감소한 3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인천본부는 10대 수출품목 중 8대 품목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음에도 자동차 수출의 급격한 감소가 전체 수출실적 하락을 야기한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 수출은 1억2천900만 달러로 지난 2009년 이후 10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GM의 수출이 경승용차를 제외한 전 차종에서 많이 감소한 것이 주요인으로 보인다.

1위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10.2% 늘었으며, 2위인 철강판도 26.2%로 25개월 연속 증가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나는데 반면, 자동차 부품은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주요 시장 중 우즈베키스탄을 제외한 중국(-54.6%), 미국(-8.9%), 멕시코(-31.0%) 대상 수출이 모두 하락했다.

최근 주요 수출품목으로 성장한 의약품과 화장품류도 각 81.7%, 27.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가장 많았으며 미국, 베트남, 일본이 뒤를 이었다.

대중국 수출은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 건설광산기계가 크게 늘면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편 올해 8월 인천지역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한 39억1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송이기자 juns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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