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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맥아더 동상 수호, 조봉암 건립 반대”

자유공원서 국가안보결의대회

 

 

 

인천지역 황해도민회 등 보수단체로 구성된 맥아더장군동상보존시민연대는 24일 중구 자유공원에서 ‘제15차 국가안보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조봉암 동상 건립을 저지하겠다고 나섰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황해도민회 회원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해 ‘맥아더 동상 수호와 조봉암 동상 건립 결사반대’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구호를 외쳤다.

이 자리에서 류청영 황해도민회 인천지구 회장은 “맥아더 동상은 자유수호를 위해 싸우다가 숨진 병사들을 기리는 중요한 건축물이자 상직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이 동상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잘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한미군이 있어 북한의 남침을 억제하고 오늘의 풍요로운 대한민국이 되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공산당을 만들었던 조봉암 동상 건립을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보수단체와 진보단체 간 충돌에 대비해 집회장소에 2개 중대를 배치했다.

앞서 23일 반미성향 단체인 평화협정운동본부는 맥아더 동상 옆에서 헝겊 더미에 불을 지르고 ‘신식민지체제 지긋지긋하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단체 상임대표는 7월에도 동상에 불을 질러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전송이기자 juns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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