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E-비즈니스 전문농업인 양성교육’을 5월까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직접 동영상 촬영·편집하고 농산물을 홍보해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용은 ▲동영상 브랜드 구축 ▲동영상 촬영·편집 ▲유튜브 업로드, 라이브 방송 등 활용 ▲SNS와 마케팅 연결 등 동영상 중심의 온라인 마케팅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 과제물 및 교육 과정 평가가 실시되며 교육 과정의 80% 이상 출석해야 수료 자격이 부여된다.
신청 자격은 블로그를 운영 중인 시·군 e-비즈니스 교육 또는 사이버교육을 받은 도내 강소농, 청년창업농, 정보화농업인 및 희망하는 농업인이다.
교육은 35명을 대상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 내 정보화교육장에서 5월 30일까지 2기로 나눠 진행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소비트렌드에 맞는 동영상제작으로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도해 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홍보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E-비즈니스 전문농업인 양성교육을 수료한 16명을 대상으로 농가소득 증가 체감율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절반 이상인 12명이 소득이 늘었다고 답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