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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캠프 콜번’ 1순위 개발안은 ‘자족기능용지 조성’

반환 공여지 하산곡동 24만㎡중
10만여㎡ 첨단산업체·센터 입주
공동주택·복합용지 등도 포함
2위 교육연구단지 3위 유원지
주민 대부분은 ‘행정타운’ 지지

시, 7가지 대안 주민설명회

하남의 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 콜번’의 개발구상안 가운데 1순위로 ‘자족기능용지 조성’이 꼽혔다.

23일 하남시에 따르면 캠프 콜번 부지에 대한 개발구상 연구용역에서 7가지 대안이 제시됐고 이 가운데 자족기능용지 조성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어 2위 교육연구단지 조성, 3위 유원지 조성, 4위 물류단지 조성, 5위 행정타운 조성, 6위 주거용지 개발, 7위 근린공원 조성 등의 순이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프 콜번의 개발구상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자족기능용지 조성은 하산곡동 일원 24만1천㎡ 규모의 전체 캠프 콜번 부지 가운데 10만7천300㎡(45%)에 첨단산업체나 지식산업센터 등이 입주해 자족기능을 하도록 개발하는 방안이다.

여기에 공동주택(행복주택) 1만1천700㎡, 복합용지 1만3천200㎡가 포함된다.

총사업비는 2천85억원으로 추산됐고, B/C(비용 대비 편익·1 이상이면 경제성 있음)는 1.15로 경제적 타당성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견 등을 반영해 다음 달 중으로 캠프 콜번 개발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7가지 방안이 복수나 다수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역주민 8천여명은 지난해 3월 행정타운 유치를 위한 시민청원서를 시에 전달하는 등 행정타운 조성을 지지하고 있다.

캠프 콜번 부지는 2007년 4월 반환돼 대학 유치가 추진됐지만 2013년 3월 중앙대에 이어 2017년 12월 세명대 이전이 잇따라 무산됐다.

시는 이에 따라 캠프 콜번 활용방안을 교육연구단지조성사업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바꾸는 내용의 ‘미군 반환 공여지 발전종합계획상 활용방안 변경 신청서’를 지난 15일 경기도에 제출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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