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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올해의 역점사업 성과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가 지난달 22일 발생한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에 인도주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4일 '북한 룡천 이재민돕기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인터넷 성금접수, ARS모금, 1m 1원 자선걷기대회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인도주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 경기지사는 오는 6월 말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해 재해구호상황실 등 재해구호 준비를 본격화 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의 북한 룡천 이재민 돕기 추진 현황과 장마철을 대비한 재해구호 준비 등을 알아본다.

▲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의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 구호활동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회장 우봉제) 지난달 24일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와 관련해 '북한 룡천 이재민돕기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북한에 보낼 긴급 구호물자를 보내는 등 발빠른 대처를 했다.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4일 비상상황실을 가동, 25일 도내 9개 봉사관에 분산비축중인 응급구호품세트 960세트, 담요 1천장, 운동복 3천벌 등 북한지원 구호물품 1억원어치를 수원 소재 도지사로 수송, 분류작업을 마친 후 이 물자들을 같은달 28일 전국의 적십자사로부터 보내온 구호물자들과 함께 인천항을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운송했다.
도 적십자사는 또 자체적으로 룡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대도민 성금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모금활동을 전개한지 불과 1달여만에 성금 2억1천만원이 모아지는 등 각종 성금품의 답지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북한 룡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수원종합운동장에서 7천여 경기도민들과 함께 한 '1m 1원 자선걷기대회'를 개최, 북 지원을 위한 성금과 마음을 모았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이재민 구호와 재해구호상황실 본격 가동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는 오는 6월 말부터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대형 재해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재해구호상황실을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경기지사는 이달초부터 오는 10월말까지 4개월간을 재해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해구호상황실을 기상특보 등 여건에 따라 준비,경계,비상단계 등 3단계로 나누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재해구호상황실은 사무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반,기록보고반,홍보반,지원반 등 4개의 반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경기지사는 올해 재해구호훈련을 실시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와 구호물자점검, 비상연락체제를 확보해 놓고 있으며, 적십자 자원봉사자들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해구호요원 교육을 수 차례 실시하는 등 재해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기지사는 긴급재해구호계획에 따라 이달 말까지 백미 3천포를 비롯, 담요 1천500매, 누비이불 5천매, 구호의류 1천 착, 각종 취사용구 및 일용품 세트 등의 구호물자도 비축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대규모 재해시 대피시설에 수용되는 이재민들을 위해 누비이불 2점과 운동복 2벌, 일용품세트 등으로 새롭게 구성된 응급구호품 세트가 각 세대별로 지급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밖에도 경기지사는 재해현장에서 이재민 지원을 위해 한끼에 300인분의 취사가 가능한 구호급식차량 2대, 세탁차량 1대, 천막10조, 무전기 18대, 투광기, 고무보트 등의 구호장비도 갖추고 있다.
한편 경기도지사는 올 여름철 수해를 비롯한 각종 재해현장에서 이재민들의 이불가지와 옷가지 등의 세탁을 돕기위해 대형이동세탁차량을 제작해 특색있는 구호활동이 기대된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우봉제(79)회장은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와 여름철 풍수해 대비 구호활동은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사업과 재해구호활동의 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구호물자 지원을 비롯한 다각도의 인도주의 사업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도민들과 함께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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