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는 수원FC의 12세 이하(U-12) 유스팀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친선 축구교류전에 참가해 5전 전승의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2019 칠십리배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 수원FC U-12 유스팀은 2018년 경주 화랑대기 우승, 2018년 주말리그 수원권역 우승 등 최근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중 친선 교류전은 한국, 중국 총 7개팀이 참가했으며 수원FC U-12팀과 경기KYK팀이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수원FC U-12팀은 중국 대표 삼고(5-0 승), 구궁(2-1 승), 텐하이(4-0 승), 화샤(1-0 승), 고신(9-1 승) 등을 차례로 꺾고 참가한 팀 중 유일하게 5전 5승을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주장 김민준은 “이번 한·중 친선 축구교류전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해외팀과의 경기를 통해 실력향상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FC U-12 김태희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해외에서의 국제경기가 좋은 경험이 됐을 것으로 생각하고 중국팀에도 강인한 인상을 심어준 것 같다”며 “추후 구단과 협의를 통해 우리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수원FC U-12 선수단은 지난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