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양평의병의 날 기념행사가 최근 이틀에 걸쳐 양평 지평면 주민센터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야제에서 지평의병 출정식 재연행사로 의병행렬 시가행진이 펼쳐졌다.
이어 다음날인 본 행사는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 각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군민회관에서 양평읍 시가지 행렬과 기념식이 거행됐다.
기념식은 개회식, 경과보고, 공로자 표창장 수여식, 만화공모전 시상식에 이어 축사, 헌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그 중 공로자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양평의병의 날 유공자로 지평면 박용각씨, 강하면 김윤식씨, 강상면 윤둘금씨가 양평군수 표창을 수여받았으며, 지난 5월 진행한 의병의 날 기념 만화공모전에서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열렸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오늘 행사가 숭고한 의병정신을 가슴깊이 되새기고 지역발전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