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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생태평화지구 조성’ 준비 착착

내년 3월까지 관련 연구용역 진행
생태 DB 구축 지역별 관리안 강구
환경 보전· 훼손 방지 선제 대응

경기도가 DMZ 내 생태보존을 위한 ‘DMZ 생태평화지구 조성’ 추진에 착수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DMZ 생태보전(훼손지역 복원 등) 및 생태평화지구 조성 관련 연구용역’을 내년 3월까지 진행한다. 모두 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연구용역은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가 맡는다.

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DMZ 생태환경에 대한 체계적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DMZ 일원의 지속적 개발압력이 증가하는 데 따른 생태환경 보전 및 훼손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구용역을 통해 DMZ 인접지역의 생태·환경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생태·환경의 중요도에 따라 지역별로 구분해 보전·관리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 자연보존권역 등 각종 규제가 중첩됐던 경기북부지역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등으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단 복안이다.

그동안 DMZ 일원의 생태환경은 우수성이 전세계적으로 알려진데 반해 체계적 자료와 활용방안 등은 미흡했다.

도는 내년 상반기 완료되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남북관계 및 군부대 협의를 거쳐 생태평화지구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DMZ 생태환경의 컨텐츠를 이용한 관광개발 및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부분에도 기여, 경기북부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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