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독도 및 울릉도 일원을 탐방하는 ‘2019 청소년역사기행 독도탐험대’가 23일 새벽 출정했다.
‘청소년역사기행 독도탐험대’는 대한민국 최동단에 위치한 독도를 여행함으로써 우리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각별한 애국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독도탐험대는 지난 2017년 처음 진행돼 포천청소년문화의집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독도탐험대는 관내 중·고등학생 16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독도 공개지역’인 둘레길을 탐방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이들 독도탐험대는 공개지역 탐방을 통해 독도 생태환경과 지질 등을 영상에 담아 ‘독도 캠페인’ 홍보 영상을 제작한다.
이를 위해 독도탐험대는 앞서 세 차례에 걸쳐 사전모임을 가졌으며 독도 역사 교육을 받고 미디어 촬영·편집 실습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독도탐험대는 독도 포스터 제작 및 활동사진 전시전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번 탐방에 참여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생태환경과 울릉도 역사·문화유적지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역사기행(독도탐험대)가 올바른 역사인식과 국토수호의 의지를 고취시키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제작된 독도·울릉도의 영상자료가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