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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발생이후 도내 돼지 10만마리 살처분

전염 예방 선제 살처분 8만마리
파주 6만여마리로 가장 많아

도, 거점소독시설 37곳 확대
축산 차량 소독시설 경유 당부

 

 

 

지난달 17일 파주에서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이후 경기도내에서 살처분된 돼지가 10만 마리를 넘어섰다.

도는 거점소독시설을 확대, 도내 돼지관련 축산차량의 경유를 당부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ASF와 관련, 도내에서 살처분된 돼지는 모두 10만1천944두다.

ASF 발생농장에서 모두 1만9천221두, 예방적 살처분지역에서 8만2천723두가 각각 살처분됐다.

지역별로는 연천 1만406두, 김포 3만108두, 파주 6만1천430두 등이다.

이에 따라 도는 ASF 차단방역을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19개 시군 37곳으로 확대하고, 도내 돼지관련 축산차량의 경유를 당부했다.

이는 경기지역 전체가 ASF 중점관리지역에 지정, 김포·파주·연천 등에서 돼지 수매가 진행되는 등 강력한 방역조치가 취해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특히 ASF 전파 위험도가 높은 축산관계 차량에 대한 방역을 강화해야 하는 시점인 만큼, 도내를 운행하는 돼지관련 축산차량은 해당 거점소독시설을 반드시 경유해야 한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거점소독시설은 기존 소독시설로 세척·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축운반차량 등의 소독을 위해 축산차량의 바퀴, 측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하는 시설이다.

도내 주요 도로에 마련된 37곳의 거점소독시설은 현재 24시간 운영 중이다.

지역별로는 김포·동두천·가평·남양주·용인·광주·시흥·안산에 각 1곳, 연천·고양·화성·여주·양평·평택에 각 2곳, 파주·양주·안성·이천에 각 3곳, 포천에 5곳 등이다.

도 관계자는 “ASF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돼지관련 축산차량은 반드시 인근의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해 소독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축산농가 자체에서도 주변소독, 외부인 출입통제 등 적극적인 차단방역 조치에 나서주길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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