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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산별노조 파업 예고

민주노총 산하 각 산별노조가 쟁의행위 돌입을 선언한 가운데 주5일제 시행, 임금인상,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요구하며 경기지역 산별노조도 잇따라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도로보수원과 환경미화원 등으로 구성된 민주노총 경기도노조(위원장 홍희덕)는 4일 13개 분회 1천5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88%의 찬성으로 파업이 결정된 가운데 7일로 예정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절차를 거쳐 오는 16일 파업에 들어간다.
경기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도로주변 청소와 보수, 생활쓰레기 청소 및 수거 등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노조 김인수(40) 조사.법률국장은 "수원, 부천, 안양 등 13개 시에 기본급 5.5% 인상, 주5일제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자치단체 교섭위원들이 불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 있다"며 "16일 하루 파업을 진행한 뒤 차후 투쟁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또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결렬되면 노조간부 80여명은 오는 9일부터 서울 광화문 행정자치부 앞에서 주 5일제 시행과 민간위탁 지침 철회, 불법해고 환경미화원 복직 등을 요구하며 농성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보건의료노조 파업이 조합원 투표 77%의 찬성률로 결정된 가운데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는 4일 오후 6시 광명시 철산상업지구 내 원형광장에서 도내 18개 병원 300여명의 노조원들이 참석해 '산별총파업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진 후 9일 전야제를 거쳐 10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파업에는 도내 18개 병원 가운데 휴업상태인 2곳을 제외한 16개 사업장 3천7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본부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병원의 특성을 고려, 업무가 진행될 수 있는 최소한의 인력은 남겨둘 예정"이라며 "주5일제 시행, 비정규직 정규직화, 임금 10.7% 인상 등 교섭 쟁취를 위해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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