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일 동백지구에 개원한 ‘연세대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내에 정류장을 신설하고 5개 노선 마을·시내버스가 경유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시는 처인구 지역 주민들의 병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용인터미널에서 시청을 거쳐 용인세브란스병원까지 운행하는 119번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또 용인 지역 곳곳에서 병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4개 마을버스 노선을 조정했다.
기흥구·수지구 주민은 21번(기흥구청∼동백역), 33-2번(기흥역∼동백역), 810-1번(기흥구청∼참솔마을) 마을버스를 타면 병원에 갈 수 있다.
처인구 모현읍과 수지구 죽전동 일대 주민들은 31-1번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들 5개 마을·시내버스 노선은 모두 용인경전철 동백역을 경유하고, 33-2번과 810-1번 마을버스는 분당선 기흥역을 경유하기 때문에 전철이나 경전철을 이용해 용인세브란스병원까지 갈 수 있다.
용인시 기흥구 중동 동백지구 내에 신설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1일 개원해 응급실을 운영하고 2일부터 본격적인 외래 진료를 시작한다.
용인시 유일의 대학병원으로 지상 13층·지하 4층·708병상 규모를 갖췄으며, 심장혈관센터·퇴행성뇌질환센터·디지털의료산업센터 등 3개 특성화 센터를 비롯해 총 33개 진료과를 운영한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