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반영해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재차 하향 조정했다고 5일 밝혔다.
JP모건은 “코로나19의 확산과 미국을 포함한 각국의 성장률 전망 내림세를 반영할 때 1분기 타격 이후 한국의 경제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로써 JP모건은 지난달 초 한국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2%로 낮춘 데 이어 한 달 만에 추가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은 또 “한국은행이 금리 완화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한은이 이달 임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을 변경한다”며 “일단 지금으로서는 3분기 중 추가로 0.25%포인트 인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대훈기자 bigfire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