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 등에 따른 학습 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 24일까지 ‘개학준비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개학준비지원단’은 개학 전 학교 방역과 학습·돌봄, 학원관리 등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개학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서둘러 발굴·해결해 학교 교육활동 정상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보면 ▲학교별 원격학습지원 대책·개학 후 확진자 발생 때 대처 방안 ▲원격수업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실시 ▲비축용 마스크 확보 현황 파악·학교소독 지원 ▲열화상카메라·비접촉식 체온계 구비 지원 ▲특수교육 대상 학생·소외학생 지원 방안 ▲공·사립유치원·초등 긴급돌봄 지원 ▲개학 후 발생예상 문제 시뮬레이션 ▲그밖의 학교 교육활동 지원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개학 후에는 접촉을 최소화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별 학생 등교시간·급식시간·시종시간·쉬는시간 분리 편성 ▲발열검사 후 유증상자 귀가 조치 ▲학교 좌석간 간격 최대 이격, 수업일수·수업시수 감축에 따른 학교 교육과정이 재구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신숙현 교육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개학 추가 연기 및 온라인 개학 상황을 맞게 됐다”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학준비지원단’을 통해 학교에서 원활히 학사를 운영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 및 지원을 실시하고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