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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그늘 아래서 무더위 피하고 문화공연도 즐기세요”

야외무더위쉼터 50곳 선정
공원·광장서 문화프로그램 진행

보행로 야외그늘막 추가 설치 등
다양한 폭염저감대책 마련

 

고양시가 자연이 만든 그늘 아래서 무더위를 피하고, 각종 문화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무더위쉼터 50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올해 폭염대책의 일환으로 선정한 자연그늘은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 선호도 등을 고려해 선정됐으며, 35개 공원과 9개 광장, 2곳 유적지와 교량하부, 운동장 등이다. 시는 이곳에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휴식의 시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공연은 고양문화재단, 고양시립합창단과 협력해 그늘명소에서 진행되며, 마술·댄스·밴드·국악·트로트·스트레칭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그늘과 파고라 등 기존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하고, 부채·천막·쿨매트 등 다양한 폭염저감용품도 추가로 제공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m이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정기적 방역도 대책도 세웠다. 


시는 또 폭염 저감을 위해 고양시 관내 주요도로에 7월부터 9월까지 1일 10대씩 폭염대응 살수차로 물을 분사해, 노면 열기를 줄이고 도로 열섬현상을 예방하기로 했다. 주요 교차로와 보행로 등 보행량이 많은 장소에는 고정형 야외그늘막으로 폭염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야외그늘막을 191개 추가 설치하며, 9월20일까지 4개월간 운영한다.


또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생활지도사 등 245명을 투입해 독거노인 2천524명에 대한 보호활동도 병행한다.


시는 올해 무더위가 극심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폭염관련 종합대책을 수립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야외무더위쉼터를 기획했다.


시 관계자는 “그늘명소는 추후 시민의 호응도에 따라 70선·100선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필요한 물품과 시설도 꾸준히 관리해 그늘명소가 고양시의 새로운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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