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 맑음동두천 14.6℃
  • 맑음강릉 22.4℃
  • 맑음서울 16.3℃
  • 맑음대전 15.2℃
  • 맑음대구 16.1℃
  • 맑음울산 17.4℃
  • 맑음광주 15.6℃
  • 맑음부산 18.5℃
  • 맑음고창 13.2℃
  • 맑음제주 17.2℃
  • 맑음강화 15.4℃
  • 맑음보은 11.8℃
  • 맑음금산 13.0℃
  • 맑음강진군 14.8℃
  • 맑음경주시 14.8℃
  • 맑음거제 15.6℃
기상청 제공

문 닫았던 ‘화성행궁 야간개장’ 7월 1일부터 놀러오세요

‘코로나19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로 5월 29일부터 임시 중단
시민들 아쉬움 목소리 잇따라…개장 첫 주 4천100여명 관람
지난 4월 ‘야간관광 100선’ 선정…침체된 관광 회복 기대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로 인해 임시 중단했던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오는 7월 1일부터 재개하고 관람객을 맞는다.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5월 29일부터 임시 중단한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인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수원화성의 웅장한 성곽길 야경과 도심 속 아름다운 궁궐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야간명소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5월 20일에 문을 열었다.

 

재단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역사 해설 서비스 및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대신 궁궐 곳곳에 전통을 주제로 한 다양한 빛의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언택트(비대면) 관람 형태로 기획했다.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첫째 주인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총 5일(수~일요일)동안 관람객 4천100여명이 방문했다.

 

그러나 당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자 5월 28일에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결정을 발표했고, 미술관·박물관·공연장 등이 다음날부터 6월 14일까지 임시 휴관에 돌입했다.

 

이에 수원문화재단 역시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로 신규 확진자 수가 한자리로 줄어들 때까지 무기한 연장한다”며 재단에서 운영하는 시설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했다.

 

당초 오는 10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 예정이었던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한달째 문을 닫은 상태이다.

 

특히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지난 4월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곳곳의 야간관광자원과 프로그램을 모아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올해 추진 중인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만큼 ‘화성행궁 야간개장’의 임시 중단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온라인 SNS상에서도 ‘화성행궁 야간개장’에서 좋은 추억을 쌓았다는 후기와 현장을 찾았으나 임시 중단돼 아쉽다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비롯한 프로그램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며 “현재 7월 1일 재개장에 맞춰 세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