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l 중구(구청장 홍인성)가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도입해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구는 13일부터 원도심 및 영종국제도시에 무분별하게 배포 및 게시되는 벽보 및 전단, 현수막 등 불법 유동광고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불법광고물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올바른 광고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시도로, 불법 유동광고물 내 전화번호를 대상으로 일정시간마다 통화를 해 옥외광고물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을 안내한다.
대부분의 불법 유동광고물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이나 일반 전화번호만 표기해 기존의 인력동원이나 행정처분 단속방법으로는 원천적인 차단 및 근절에 한계가 있어 왔다.
이에 구는 수거되거나 접수된 불법 광고물에 기록된 전화번호를 수집해 ‘불법광고물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근절되지 않고 있는 불법 광고물에 상응하는 시스템 도입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자동경고발신시스템 운영을 통해 보다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