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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11월부터 28개 노선 '버스공영제'

민선7기 교통정책실현...45대 공영버스 운행
오는 2025년까지 335대 확충... 시민의 발 역활

 

 

화성시가 오는 11월부터 버스공영제 시행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공영버스 335대가 확충되며, 전체 노선 중 30%는 공영버스로 전환된다.

 

시는 12일 버스공영제 도입을 위해 화성도시공사에 시내버스 11개 노선 30대, 마을버스 17개 노선 15대의 신규 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시작으로 운수종사자 채용과 공영버스 구입 등 운행준비를 마치는 데로 총 45대의 공영버스를 11월에 도입, 화성시 전역을 누비며 시민의 발이 되어줄 예정이다.

 

마을버스는 10-4, 10-6 등 기존 노선을 활용하고, 시내버스는 11개 노선 중 5개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신설 노선은 ▲향남-송탄역 ▲조암-병점역 ▲향남-수원역 ▲반월동-동탄역 ▲기산동-영천동 등이다.

 

특히 이번 버스공영제는 11월 시행되는 ‘아동·청소년 무상교통’과 더불어 민선 7기 핵심 공약인 ‘지속가능한 교통’을 실현하는 핵심정책이 될 전망이다.

 

시는 버스공영제가 경제논리가 아닌 복지차원에서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운수종사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고 질 좋은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도시 확장과 신규 택지개발로 고질적인 버스노선 및 차량 부족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면 교통체증과 주차난, 지역 내 경제 불균형, 환경오염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교통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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