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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신자들 남원·곡성·철원 수해복구 동참

특별재난지역 선포...남원·곡성·철원 일대의 수해복구 무사히 마쳐
구례군과 광주광역시...오는 16일 수해복구 진행할 예정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13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남원·곡성·철원 일대의 수해복구에 동참했다.

 

전북 남원시와 전남 곡성군은 지붕까지 차오른 수위에 주택뿐 아니라 비닐하우스 등 각종 시설물이 오물과 부유물로 뒤엉켜 있었다.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남원시 송동면과 대산면, 곡성군에서 진행된 복구 작업에는 전북권 신자 260여 명이 참여했다.

 

 

 

대산면 운교리에 거주하는 피해주민은 “새벽 3시에 밖에서 큰 바위가 굴러 내려오는 소리에 놀라 잠을 깼다. 산사태가 난 것”이라며 “바위와 토사가 집안까지 밀려들어와 급히 피신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도착한 봉사자들은 먼저 쓰레기와 토사로 뒤범벅된 집 안팎을 오가며 온갖 폐기물과 쓰레기들을 치운 뒤 침수된 가재도구와 가전제품 등을 들어내 일일이 씻었고, 한편에서는 수북이 쌓인 토사와 진흙더미를 삽으로 퍼내 옮겼다.

 

하나님의 교회는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감염예방과 지원에도 적극 동참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의 의료진과 시민들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KF94) 3만 매를 긴급 지원했고, 성금 2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며 국민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전했다.

 

 

더불어 이 교회 대학생 봉사단 아세즈(ASEZ)와 직장인청년 봉사단 아세즈와오(ASEZ WAO)도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을 응원하는 손편지와 마스크, 간식 등을 전달하며 힘을 북돋았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돕고 격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라도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6일에도 구례군과 광주광역시에서 수해복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구례군은 특히 피해규모가 큰 지역이다.

 

[ 경기신문 = 최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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