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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비지원금' D-1, 지역화폐 발급률 219% 상승

두 달간 20만원 먼저 쓰면 3만원 추가 지급

 

경기도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 추진 시행일을 하루 앞두고 경기지역화폐 발급률이 상승하는 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 소비지원금’은 경기지역화폐 충전시 2만원(10%)을 지원하는 것과 별도로 18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지역화폐로 20만원 이상을 사용하는 이용자에 한해 한시적으로 사용가능한 3만원(15%)을 추가 지급하는 정책이다.

 

즉 지역화폐 20만원을 충전해 소비할 경우, 총 5만원(충전 인센티브 2만원+경기도 소비지원금 3만원)의 지역화폐가 추가로 제공돼 25%의 인센티브 혜택이 주어지는 셈이다.

 

이러한 파격적인 지원에 경기지역화폐 발급률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9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추석 경제 살리기 ‘경기도 소비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뒤 경기지역화폐 발급이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도에 따르면 경기지역화폐 발행건수(카드+모바일)는 9일 1만4526건, 10일 1만7545건으로 평균 1만6035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6‧7월 일 평균 7324건보다 219% 증가한 수치이다. 16일 신규등록 또한 1만3843건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경기도의회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경제방역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총 1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경기도 소비지원금’은 총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만 지원되므로 333만명에게만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기간 내에 20만원 이상 소비된 것이 확인되면 다음달 26일부터 11일 2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3만원의 소비지원금이 지급된다.

 

소비지원금은 지급일로부터 한 달 이내 사용해야 하는 소멸성 지역화폐로, 기한내 미사용시 소멸된다. 사용 촉진 및 불용 방지를 위해 일반충전금 및 다른 정책수당보다 우선 사용되도록 결제시스템에 적용했다.

 

기존에 충전된 지역화폐를 사용해도 조건에만 충족되면 소비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나, 본인에 대한 사용내역 확인과 증빙이 어려운 지류형 지역화폐는 선착순 신청이 불가하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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