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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자원순환센터 화재, 건물 1개동 태우고 완진…“인명 피해 없어”(종합)

 

18일 오전 1시 54분쯤 수원 영통구 하동 수원시자원순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4시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건물 1개 동이 불에 탔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시 58분쯤 화재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49대와 인원 130여명을 투입했으며, 이날 오전 7시 10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인 오전 3시 24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불길이 거세지자 오전 4시 22분쯤 대응 2단계로 상향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후 오전 5시 56분쯤 대응 1단계로 하향했으며, 오전 6시 39분쯤 대응 1단계를 해지했다.

 

대응 단계는 화재 규모에 따라 3단계로 나눠지며, 1단계는 4개 이하 소방서 합동 대응, 2단계는 5∼9개 소방서, 3단계는 10개 이상 소방서가 함께 진화작업을 벌이게 된다.

 

수원시자원순환센터는 재활용품이 수거되는 곳으로, 소방당국은 불이 난 당시 건물 내부에는 플라스틱 재활용품 50t, 외부에는 비닐과 플라스틱 재활용품 120t 정도가 보관돼 있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화재 발생 당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인근 주민에게 가급적 창문을 닫고 안전에 유의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페이스북(SNS)을 통해 “화재신고 즉시 우리시 소방서와 인근지역 소방서를 비롯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출동해 화재는 진압됐다”며 “조속한 사후대책을 세워 주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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