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건축일반공모를 통해 물 맑은 종합운동장 내에 신축될 예정인 양평종합체육선터의 건축작품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연면적 8151㎡에 지하 1층~지상 3층의 규모로 지어지는 양평종합체육센터는 지하 1층에 수영장, 어린이수영장, 아쿠아플이, 지상 1층에 다목적실·프로그램실(교육시설), 카페테리아·북카페·스포츠숍(편의시설) 등이, 2층에 다목적체육관이, 3층에 관람석 등이 갖춰진다.
이번에 선정된 ㈜범종합건축사무소의 작품은 맑은물과 조약돌을 형성화 해 샛물과 같이 흘러가는 공간들이 서로 이어지고 중첩되어 체육관이 만남, 교류, 추억과 즐거움이 흐르는 지역의 중심공간이 되도록 작품을 구상했다.
또한 내부는 반지하 형태의 자연체광을 극대화 한 수영장과 배구, 농구 등의 구기종목 또는 다양한 행사수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1200여 석의 관람석을 확보했으며, 외부는 흐르는 강물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 상징적인 건축계획과 친환경설계기법 및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했다.
군 관계자는 “양평종합체육센터가 군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문화·체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공사 전반을 세심하게 관리함으로써 양평군의 랜드마크 건축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그간 사업추진을 위해 중앙투자심사를 완료(6월)하고 실시설계용역을 착수(10월)해 2021년 7월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40억원으로, 경기도 균형발전사업비 174억원은 연차적으로 도에서 지원받게 되며 나머지 사업비는 국비와 군비 등을 적극 확보해 2024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양평=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