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모란종합시장에서 2주일 새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에 위치한 모란종합시장과 관련해 최근 2주일 동안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5일 모란종합시장 내 중국음식점 방문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6∼13일 중국음식점 주인 1명과 방문자 4명, 방문자의 가족 3명 등 8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어 15일과 17일 중국음식점과 인접한 잡화점 방문자 1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18일에는 잡화점 주인 부부와 잡화점 근처 주점 방문자 1명도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모란종합시장 상가 방문자에 대해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방역 당국은 또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